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갑진년을 맞이해 지난 1월 19일(금),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벤처업계 성장과 번영을 위한 다짐과 상호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오영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협·단체 회원사 임직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의 대한민국 혁신벤처, 글로벌 시장을 나르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는 △새해인사(벤처기업협회장) △축사(중기부, 외교부 장관) △혁신리더 비전포럼 △신년 세리머니(떡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 팁스를 신설하고, 수출 다변화 성공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또한 ‘재외공관을 통한 현지형 맞춤 기업 지원’을 강조하는 등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진 혁신리더 비전포럼에서는 ‘벤처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민관의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각 협·단체장의 토론이 이뤄졌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벤처글로벌화를 돕기 위한 VC 역할과 추진과제로 ‘해외 교류사업 및 글로벌 역량 제고 방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신규 출자원 발굴 등 민간주도 벤처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는 벤처기업인, 정부 및 벤처유관단체가 모여 새해 도약과 상호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서, 이를 통해 부처 간 경계 없는 글로벌 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정책이 수립되길 기대하며, 협회 역시 VC가 벤처글로벌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사업과 대 정부 건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