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가 좋은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피투자기업의 신용정보, 기술평가 등 다양한 정보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VC 등 투자기업에게 필수적인 기술신용평가등급과 기업의 미래성장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NICE평가정보(주)가 협회 회원사로 가입하였다. 앞으로 이들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NICE평가정보(주)에서 기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박병수 부문장의 이야기에 집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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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VC 디스커버리 매거진 구독자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ICE평가정보(주)에서 기업 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는 박병수입니다. NICE평가정보라는 회사는 1985년도에 설립된 회사로 개인 및 기업 신용정보, 신용관리, 기술평가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우리나라에 제공하여 금융 인프라 부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기업과 관련된 기술평가, 특허 상장, 특례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 총괄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Q. 협회에 가입하게 된 배경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NICE평가정보는 2014년도에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술신용평가기관 지정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기업과 관련된 다양한 신용평가, 기술평가와 더불어 기술 특례 상장 전문 평가, 스케일업팁스의 운용 사, 벤처기업 확인 전문 평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한 55만 건 정도의 기술평가 관련 자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들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사이기도 한 VC들과 여러 가지 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NICE평가정보가 지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협회에 문을 두드리게 됐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협회와 NICE평가정보, 어떤 시너지를 함께 만들어 낼 수 있을 까요?
협회에서 ‘나이스비즈라인’이라는 정보 제공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VC에서 필요한 투자한 기업들의 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저희가 제공하여 더 많은 협업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자한 기업이 기술 특례 상장을 어떤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특히 VC가 기업 선정이나 투자 선정할 때 기술신용평가를 통해서 이 기업이 적정한 기업인지 볼 수 있고, 어떤 기술을 가진 기업에게 투자할 것인지 고민하는 단계일 때 테마별 기술 정보, 신용 동향 정보 등 이런 것들도 공유를 할 수 있겠고요. 투자용 평가, 특허 기술 가치 평가 등 저희 안에 다양한 기업 정보를 통해 충분히 다양한 협업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다양한 정보를 오픈함으로써 VC와 협회가 공동의 눈높이를 가지고 사업을 진행할 때좋은 시너지를 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VC들과 협업 포인트를 찾고
파트너로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Q.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에 대한 소개와 활용 사례들에 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은 신용정보원을 기준으로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고, 현재 저희가 투자형 기술평가 모형을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투자형 기술평가 모형은 크게 보면 모형 자체가 재무적인 파트와 비재무 전문가 판단으로 나눠져 있는데 후자의 경우 저희 기술평가의 데이터를 가지고 또는 시장의 상황을 가지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형 모형 같은 경우에는 VC, 은행 또는 다양한 업체에서 기업 자체적으로 또 투자를 유치할 때 투자용 모형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VC 또는 PF에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Q. 평가의 신뢰성을 어떻게 높이고 계신가요.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지금 기술평가 조직이 화학, 바이오 전기·전자, 통신 등 기술 종류별로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분야 별로 약 60명 정도의 석·박사급 인력들이 구성되어 있고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2014년부터 55만 건에 대한 기술평가 데이터를 저희가 가지고 있는데요, 1년이 지나면 그 데이터들을 백테스팅하는등 지속적으로 비교·분석하면서 기술평가가 적정한지 계속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평가의 공정성이나 객관성,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국내 VC도 이런 평가 시스템에 참여하나요?
VC가 평가시스템에 참여하기보다 평가 결과를 활용하고 있습니 다. 요즘은 VC들의 투자 규모가 예전보다 확실히 커졌잖아요. 그래서 예를 들면 초기에 투자를 하려는데 ‘이 기업이 정말 기술이 있는 기업인가?, 특허가 정말 가치 있는 특허인가?’ 등 이런 것들을 초기에 분석하기 위해 정보를 요구하고 평가를 의뢰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사실 평가를 진행하면서 VC하고 의견 교환을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저희들은 데이터 기반를 바탕으로 시장을 보고 평가하고, VC는 또 VC가 가진 데이터가 있기에 서로 눈높이를 조정 하면서 하나의 기업을 보는 시각이 더 다양하게 생기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정부와 협회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해주신다면요?
우리나라가 사실 VC 관련 정보가 상당히 제한적이에요. 그래서 투자를 받는 입장과 투자를 하는 입장끼리 정보 비대칭이 있는데 많은 정보를 오픈해서 그 비대칭이 사라지면 훨씬 더 투명한 상태에서 기업을 보는 시각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정부 차원에서도 이런 부분을 신경써서 다양한 정보를 시장에 오픈하면 시장이 확장 되고 또 정보의 투명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투자의 섹터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VC협회 가입의 문을 활짝 열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NICE평가정보가 VC 협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VC들과 협업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파트너로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