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매츠벤처스의 진주완 대표이사는 가치를 창조하는 모든 기업에게 새로운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온 신생 VC다.
신생다운 열정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경험까지 고루 갖춘 진주완 대표이사는
삼익매츠벤처스와 함께하는 기업들과 정상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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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VC Discovery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VC Discovery 독자 여러분, 저는 삼익매츠벤처스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진주완입니다. 앞으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 투자사분들과 함께 배우고 또 소통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삼익매츠벤처스를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삼익매츠벤처스를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공간과 동작의 가치를 창조하는 모든 창업기업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VC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모회사인 삼익THK사의 비전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간과 동작의 가치창조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비록 그 시작은 미약하지만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삼익매츠벤처스가 그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MATZ’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MATZ’는 유튜브에 올라온 최초의 영상 제목인 ‘me at the zoo’의 약자입니다. 작은 영상 사이트로 시작했던 유튜브처럼 시작은 미약하지만 ‘meet at the zenith’ 즉 정상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입니다.
삼익매츠벤처스는 2022년 12월에 중소벤처기업부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아직까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만한 자산투자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처음으로 ‘신소재 & 초전도 진공 기술 기반의 방열/쿨링 솔루션 기업’인 에이치앤씨모빌리티에 시드 투자를 진행하였고, 인공지능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기업과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매츠 ABB테크 제1호 벤처투자조합의 결성 신고를 마쳤습니다.
Q. 해외 LP에도 관심을 기울이시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모회사인 삼익THK가 최근 들어서 2차전지 관련 사업에서 400억 원 정도의 수출을 이뤄냈습니다. 올해는 아마 더 많은 수출을 보이게 될 것 같은데 저희도 주목하고 있는 신사업이나 투자할만한 회사를 찾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가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CES나 프랑스 전시장 전시회에 회사들이 나와서 전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의욕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Q. 삼익매츠벤처스만의 투자전략이나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삼익매츠벤처스의 투자 분야는 한마디로 ABB 기술 분야입니다.
모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자동화 그리고 무인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핵심기술인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그리고 최근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글로벌 생산 기지를 확장하고 있는 2차전지 배터리 공정과 폐배터리 처리 공정의 자동화 그리고 무인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거나 보유 중인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이 분야의 최고의 가치를 보유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것이 삼익매츠벤처스의 목표입니다.
모회사인 삼익THK는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산업 자동화 분야를 선도해온 코스피 상장 중견기업입니다. 삼익이라는 이름으로 코스피에 상장된 회사는 삼익악기와 삼익THK 둘뿐입니다.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삼익이라고 하면 삼익악기를 먼저 떠올리신다고 하죠? 하지만 삼익THK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화의 과정에서 산업용 줄, 가정용 쌀통 그리고 직선 운동 베어링에서부터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시스템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주력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적인 진화를 통해 성장해온 업력을 가진 중견기업입니다.
이런 모회사의 업력은 삼익매츠벤처스가 새로운 시장을 견인하기 위한 초석이 되고 앞으로 삼익매츠벤처스가 만날 수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자동화와 무인화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기술의 혁신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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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삼익매츠벤처스의 향후 펀드레이징 전략은 무엇인가요?
현재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의 투자 열기가 혹한기를 지나고 있다고 하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2026년까지 벤처투자 금액 10배, 벤처투자기업 10배 즉 ‘10X 10X’ 전략을 목표로 활발하게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편승하여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대표 기업인 ‘플러그앤플레이’는 일본 시부야에 본사를 설립한 뒤 단기간에 전국 5개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일본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투자하고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도 최근 서울에 본사를 설립하고 각 지역에 지사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삼익매츠벤처스도 일본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THK’ 그리고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와 전략적으로 협력하여 ABB 기술 분야의 글로벌 벤처투자조합의 결성을 기획해보고자 합니다.
Q. 대표님이 VC를 창업하게 된 배경은?
저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죠. 미국에서도 공부했었고 나중에는 일본에 가서도 공부해서 학부를 한 번 더 경험했습니다. 변화에 대한 의욕이 강하다 보니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되었는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VC를 설립하고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확장과 진화를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늦은 출발이지만 작년 10월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도전해나가고 있습니다.
Q. 정부(중기부, 금융위 등) 및 협회에 바라는 점
많은 IR 데모데이에 참석해서 초기창업기업의 대표님들을 만나보면 중견기업의 대표이사로서 느끼는 경영에 대한 생각과는 사뭇 다른 스타트업의 생존에 대한 절박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Death Velley를 넘어서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요.
신생 벤처투자사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Track Record 즉 투자 이력이 없는 초기 VC 입장에서는 모태펀드와 지역펀드 그리고 여타의 지원 및 육성사업의 운영에 참가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투자회수시기까지 스타트업의 Death Velley와 같은 어려운 시기를 똑같이 겪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이러한 점들이 고려가 되어 글로벌루키펀드와 같은 신생 VC 펀드가 기획되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다행으로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중기부와 VC 협회가 좀 더 신생 VC와 지역 VC들이 소외되지 않고 VC 에코시스템 안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활발하게 투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획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VC나 PE 분야에 있어서 대표님께서 평소 궁금하셨던 내용이 있다면?
최근 AC와 VC 그리고 PE의 영역들의 교집합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 벤처투자조합도 ETF처럼 환금성을 가지고 상장 거래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면 스타트업 전반의 평가가 높아지고 많은 벤처기업들의 가치가 상승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향후 VC 투자와 관련한 정책 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이나 강의가 있다면 VC 업계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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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삼익매츠벤처스의 앞으로의 목표
사실 정량적인 목표를 말씀드리는 것보다 삼익매츠벤처스의 미래상에 대해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삼익매츠벤처스의 목표는 공간과 동작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고 성장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수많은 하이테크와 딥테크 기업들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낸 세상에 없는 독보적인 기술을 공간 안에서 동작으로 녹여내서 산업의 자동화와 무인화를 완성하고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삼익매츠벤처스가 바라는 목표이자 미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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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하이테크와 딥테크 기업들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낸 세상에 없는 독보적인 기술을
공간 안에서 동작으로 녹여내서 산업의 자동화와 무인화를
완성하고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삼익매츠벤처스가 바라는 목표이자 미래상입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삼익매츠벤처스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자주 소통하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