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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이사

2023_10 vol.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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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는 2013년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여 심사역으로 입사해 7년 만에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오형 대표이사. 그는 하나로 정의되는 것을 거부하고,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는 게 퓨처플레이다운 것이라 말하며,
회사의 성공, 즉 창업가의 성공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각오를 보여준다.


#퓨처플레이 #권오형 #AC #창립10주년


Q. VC 디스커버리 매거진 구독자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퓨처플레이 권오형입니다. 감사하게도 액셀러레이터(AC)로서는 처음으로 벤처캐피탈협회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AC 혹은 VC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비슷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협회 안에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대표이사님의 커리어와 관련해 생각의 전환이 있다고 들었는 데요.
일단은 제가 회계사로 시작했어요. 3년 반 미국에서 하고 2년 반은 베트남에서 하면서 총 6년을 회계사로 있었는데, 저에게 비즈니스의 파운데이션을 만들어 준 시간이라서 참 좋았어요. 베트남에서 회계사를 할 때 아무래도 제가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베트남에 있는 동안 창업 공부를 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창업을 했었어요. 나름 공부를 하고 창업했는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는지 빠르게 망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하는 CEO 포럼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우연히 한 투자자를 만나게 됐고, 그 투자자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렇게 그 스타트업 대표를 소개받아 제가 초기 멤버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다른 기회를 찾는 과정에서 퓨처플레이라는 좋은 기회를 만나 계속해서 투자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생각의 전환이라고 하면 먼저는 베트남에 있을 때 창업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과 스타트업 창업을 경험하면서 한 번 망해본 경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앞으로 창업하거나 구성원으로서 스타트업을 도와주는 일을 하겠다는 확신이 있더라고요. 회계사로 시작해서 이러한 생각의 전환을 거쳐 여기까지 왔습니다.
Q. 올해 창립 10주년인데요. 1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엄청나게 어려움을 겪고 일어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아주 미묘하게나마 저희가 도움을 드리고 그분들이 도움이 됐다고 말씀을 주실 때 되게 큰 도파민이 나오는 순간이거든요. 행복감을 줬던 건 이런 순간들인 것 같아요. 힘든 순간들도 기억에 남는데 작년에 회사도, 개인적으로도 제일 힘든 시기를 보냈어요. 일종의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같이 일하던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고통스럽거든요. 인간적으로도 그리고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 그런 과정이 굉장히 쉽지 않았고, 또 많이 배웠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하루하루가 감사해요. 우리 퓨처플레이 구성원들과 함께 일한다는 생각이 어떤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와 상관없이 함께 일한다는 것에서 감사함과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Q. 창업자에 대한 확신은 어디서 발견하시나요?
뭐랄까, 인생도 업앤다운이 있듯이 커리어도 업앤다운이 있는데 그 업앤다운의 굴곡이 큰 사람들이 저한테 울림을 좀 많이 주는 것같고요. 어떤 사람은 되게 무모한 자신감으로 믿음을 보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너무나도 확실한 계획으로 믿음을 보여주고, 어떤 사람은 너무나도 실행력이 뛰어난 모습으로 보여주거든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긴 하지만 무모한 자신감과 뛰어난 실행력의 교집합이 저한테 가장 큰 확신을 주는 것 같아요.

Q. 창업자들을 만날 때 항상 하시는 질문은요?
저는 공통질문으로 어려웠을 때 어떻게 하는지를 질문하고 있어요. 어려움은 100% 오거든요. 그 어려움의 종류가 공동 창업자와의 싸움이든 회사에 돈이 없든 무조건 오게 되는데 그때 어떤 방어막을 가지고 해결하시는지를 물어보고 있고요. 그걸 통해 ‘아! 이분은 누가 뭐래도 성공하겠다는 마음이 있구나!’ 이런 게 느껴지거든요. 근데 또 그 마음의 동기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아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인생에서 경험한 여러 상황 속 열등감에서 비롯된 건지 아니면 순수하게 이 세상에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는 의지인 건지. 그래서 결국 이 사람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겠다는 원동력이 강한 창업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딥테크 투자를 선도해 온 기업으로서 최근 주목하고 있는 딥테크 분야가 있나요?
딥테크라는 건 이제 기술이잖아요. 어느 기술이 중요하냐를 보기 전에 세상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인지하는 게 중요한데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글로벌 워밍, 친환경 이런 것들이 있을 것 같고, 한국은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큰 시대적 질문이 될 것 같아요.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는 생산 노동 인구의 부족함. 생산 노동 인구는 두 가지로 물리적인 생산 노동 인구와 지적인 생산 노동 인구가 있는데 물리적 노동 인구는 저희가 이민 정책을 미친 듯이 펼치지 않는 이상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해도 50년은 걸려서 정상 화가 될 거고요. 그러면 물리적 노동은 자동화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두 번째는 우리의 지적인 생산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AI가 우리의 생산 능력을 극대화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어떤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지적 생산 능력과 50년 전의 생산 능력은 비교도 안 되잖아요. 앞으로 더 격차가 많이 날 거로 생각합니다. 그거를 어떻게 하면 잘 만들어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어서 그 두 가지 영역이 아마 피해 갈 수 없는 영역 아닌가 싶고요.
그 두 가지 영역 다 기술 분야거든요. 기술이 물류에 적용이 되는 건지 의료에 적용되는 건지 모빌리티에 적용이 되는 건지 등 그 산업의 영역은 굉장히 넓게 펼쳐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로보틱스, AI 분야는 저희가 열심히 오랫동안 보고 있고, 내부적인 인사이트도 굉장히 쌓여 있는 상태여서 좋게 보고 있습니다.
Q. 10년 뒤, 포트폴리오 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기업은 어디인가요?
저는 '휴이더'일 것 같아요. 휴이더의 길영주 대표님은 일반 사람들이 견딜수 있는 힘듦을 훨씬 뛰어넘어 극복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사람은 과연 회사를 어디까지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함이 있어요. 전혀 근거없는 기대감이지만 저도 이 업계에서 8년 정도 일하다 보니까 성공하는 사람들은 가장 똑똑한 사람들도 아니고 가장 시장을 잘 아는 사람들도 아닌 것 같아요. 좀 무모한 사람들 중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휴이더 대표님이 그런 종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분의 끝이 어디일까에 대한 궁금함이 있네요. 그래서 '휴이더'를 가장 먼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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