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People

누구나 시작은 벤처이기에
제2의 에코프로를 위한
벤처의 영원한 동반자

에코프로파트너스 이재훈 대표이사

2023_10 vol.184
VC TREND
VC INSIGHT
VC NEWS
YouTube
VC TREND
VC INSIGHT
VC NEWS
YouTube

2020년 7월 에코프로 기업형 VC(CVC)로 설립된 에코프로파트너스.
에코프로의 정체성을 갖고 투자 회사들의 밸류업을 통해 제2의, 제3의 에코프로를 만들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갖고 있다.
비전이 없다면 미래도 없기에 어떤 꿈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재훈 대표이사는 벤처기업들의 영원한 동반자로 기억되길 꿈꾸고 있다.


#에코프로파트너스 #이재훈 #기업형VC #벤처의동반자

Q.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VC 디스커버리 매거진 구독자 여러분. 저는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이사 이재훈입니다.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에코프로 그룹 가족 회사의 하나로서 에코프로 그룹의 CVC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커리어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영남대학교 교수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제 전공이 경영 전략, 조직 행동론이 전공인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97년도에 IMF로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고, 특히 지방 중소기업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을 어떻게 하면 육성할 것인가로 중앙정부에서 고민하던 차에 ‘테크노파크’를 만들자는 의견이 모였어요. 제가 아무래도 전공이 비슷하다보니 테크노파크 사업에 발을 담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수직도 겸직하면서 테크노파크에 17년 동안 참여를 하게 됐는데 그 경험을 통해 기업을 보는 눈이 밝아졌고, 기업을 어떻게 지원해서 밸류업을 시킬 것인가,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등 나름대로 기업을 보는 안목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또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을 하면서 대학 기술 지주, 대경 기술 지주 대표를 역임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금융 지식도 조금 가지고 이제 VC 업계에 투신하게 됐습니다.
Q. 대표이사님에게 이동채 회장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에코프로 창업자인 이동채 회장과는 사실 고등학교 동기입니다. 1974년도부터 거의 50년간 연이 이어져 왔는데요. 이동채 회장은 고등학교 때에도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고 또 번뜩이는 끼를 가진 사람이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회계사를 그만두고 ‘지구 온실가 스를 절감하는 환경 관련 사업을 하겠다’, ‘탈탄소 사업 관련 분야에 뛰어들겠다’ 이러더라고요. ‘쟤는 끼가 있으니까 잘하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또 ‘2차 전지 사업을 하겠다’는 거예요. 근데 저도 ‘그래, 2차 전지는 정말 앞으로 유망 산업일 거야’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동채라는 개인에 대한 믿음이 크게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이동채 회장 본인이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에 감사하기 위해서 벤처 생태계 조성에 좀 이익을 담당해야겠다면서 저에게 빨리 나와서 벤처캐피탈을 설립하라고 하더라고요. 생태계 조성에 자기 철학, 꿈을 한번 실현해 달라고 그렇게 부지불식간에 요청받아서 제가 20년 6월에 나와서 우리 회사를 창업하게 됐어요. 아무래도 에코프로의 도움을 많이 받았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우리 에코프로 창업자인 이동채 회장을 존경하고, 에코프로 호에 같이 승선하게된 것을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Q.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지난 7월, VC로서 처음으로 엑싯(Exit)을 했습니다. 그 엑싯을 함으로서 중요한 엑싯 레퍼런스를 확보했음과 동시에 나름대로 지금까지 누적 적자도 해소했고 이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최근 엑싯한 것이 가장 행복했고요. 또 VC 로서는 AUM 1,000억 고지를 넘긴 것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우리 회사가 이제 만 3년이 됐는데요. 3년이란 짧은 기간에 엑싯도 기록했고, 1,000억 고지도 넘었다는 것이 모든 구성원에게 아마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회사 구성원들과 저희를 믿고 출자해 준 출자자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Q. ‘인생 최고의 딜’은요.
아무래도 VC들의 로망인 엑싯을 가능하게 해준 최고의 딜인 ‘성일 하이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연히 제가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사업 행사에 참여했다가 제 옆자리에 현재는 성일하이텍 사장인데 그 당시 부사장이던 이동석 부사장이 앉았어요. 그래서 “무슨 회사입니까?”라고 물으니까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한다는 겁니다. 회사도 괜찮고 우리 에코프로하고도 조금 관계가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서 성일하이텍 이강명 회장과 우리 사무실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이야기하다 보니까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해서 확신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가 프리IPO 단계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강명 회장에게 부탁을 드렸죠. 아주 애걸복걸했습니다. 그렇게 성일하이텍에 투자했는데 한 5배 정도로 1년 반 만에 저희가 엑싯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우연히 포항의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석하러 갔다가 우연히 이동석 부사장이 옆에 앉았고 우연한 기회에 에코프로하고 또 연계된다는 걸 알고 투자까지 이어간 것이 우리가 엑싯 1호 기록을 확보하게 됐거든요. 하나의 중요한 교훈은 열심히 하다 보면 우연히 좋은 기회가 오니까 그냥 열심히 뛰어라. 이렇게 우리 직원들에게 권유하고 있습니다.

꿈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 창업자가 설립한 회사의
비전이거든요. 비전 없는 회사는
결국 미래가 없습니다.


Q. 창업자들을 만날 때 항상 하시는 질문은요?
저는 창업자들에게 특히 IR 할 때 첫 시작을 이렇게 하라고 권합니다. “나는 ~한 꿈을 가지고 시작했다”라고요. 제일 먼저 꿈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다시 말하면 꿈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 창업자가 설립한 회사의 비전이거든요. 비전 없는 회사는 결국 미래가 없어서 그런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같은 경우를 보면 ‘사내로 태어나서 한 1만 명은 먹여 살려야지’라는 포부와 꿈을 가지고 회사를 창업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와 같이 회사를 창업할 때는 항상 “난 ~한 꿈을 가지고 우리 회사를 설립했어요”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을 제가 대단히 좋아하고 꼭 그 질문을 합니다.
Q. 최단기간 투자를 결정한 스타트업은요?
최단기간 투자 결정한 기업은 ‘솔머티리얼즈’라는 회사인데요. 전기자동차의 문제가 열 문제거든요. 이 회사는 그 전기자동차의 열폭주 문제에 열을 막아주는 방열 소재 필러를 만드는 회사인데요. 회사 대표를 만나보니 본인의 철학이 있었고, 꿈이 있었어요. 또 본인 회사 기술에 대해서 완전히 소화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이미 제가 한 20년 동안 알던 사람이었어요. 그 대표의 인성을 알고 이 기술의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에 거기 투자하는 데 한 2주밖에 안 걸린 것 같아요. 한 30억을 투자하는데 상당히 빠른 최단 시간에 결정한 투자였죠.
Q. 반대로 최장기간 투자를 결정한 스타트업은요?
우리 회사가 어떻게 보면 처음 미팅을 한 회사였는데요. ‘마이크로 컴퍼지트’라는 회사입니다. 대표자는 너무 좋고 기술도 보니까 앞으로 확장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우리가 그 당시에 펀드가 없었어요. 펀드도 없고 확장 가능성도 조금 낮아서 못 하고 있었는데 마침 블라인드 펀드가 한 3~4개월 뒤에 결성이 됐습니다. 그래서 총투자하는 데 한 7개월 정도 걸려서 되게 미안했죠. 그래도 그 뒤에 후속 투자를 계속했고 지금 이 회사는 오일 뿌리 절삭유를 개발해서 친환경적인 절삭유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첫 투자는 오래 걸렸지만, 후속 투자가 이어졌고 지금 또 3세대 투자를 저희가 계획하고 있어요. 앞으로 상당히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Q. 10년 뒤, 포트폴리오 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기업은 어디인가요?
아무래도 곧 이제 IPO를 하게 되는 ‘민테크’라는 회사를 보고 싶은데요. 민테크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전기자동차가 거의 보편화되면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충·방전 검사 장비를 생산해서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아주 뛰어난 기술 기업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회사에 제가 더 주목하는 것은 10년 뒤에 충·방전 검사 장비가 아니고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입니다. 이 회사는 전 제주도에 전기차를 보급하면서부터 제주도의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를 확보하기 시작한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도메인 스페셜 배터리 데이터를 가진 회사는 이 회사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이 회사가 충·방전 검사 장비 회사를 넘어서 배터리 교체 주기 아니면 배터리의 퀄러티를 데이터베이스로 검사할 수 있는 그런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어 민테크의 10년 뒤가 매우 궁금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에코프로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에너지 관련 기업 혹은 친환경 온실가스 저감 기업, AI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들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항상 기억해주세요. 에코프로도 25년 전에는 벤처였습니 다. 그래서 저희의 가장 큰 목표는 제2의, 제3의 에코프로로 여러분이 성장하는 것을 도와드리는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0

RELATED CONTENTS

VC STATUS 1

해외투자 신고 프로세스

VC STATUS 2

스페셜리스트 VC는 제너럴리스트 VC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가?

VC PEOPLE

에코프로파트너스
이재훈 대표이사

NEW PEOPLE

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이사

회원사 소식

데일리파트너스 外

KVCA 소식

한국벤처캐피탈협회, 2023년도 제1차 신규 회원사 세미나 개최 外

스케일업 팁스 소식

2023년 제2차 한-미 스케일업 팁스 밋업 행사 개최

투자 지원

2023년도 제1차 포스트팁스 창업가 멘탈케어 데이 개최 外

교육연수팀 소식

2023년 벤처캐피탈 투자심사 예비인력 양성과정 개최 外

YOUTUBE

비전 없는 회사는
결국 미래가 없습니다.

구독신청닫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웹진 구독을 희망하는 모든 분께
웹진을 보다 편리하게 보실 수 있도록 SNS를 통해 발송해드립니다.
정기구독 신청이나 이메일 변경, 연락처 변경 또는 구독 중지 등을 요청하실 분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나 문의를 통해 알려주세요.

홈페이지 http://webzine.kvca.or.kr   문의 02-2156-2100
성함
핸드폰번호(연락처)
이메일
웹진 수신 여부 SMS 이메일
개인정보 동의 여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웹진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본인의 동의를 얻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합니다.

1. 개인정보 수집 이용 목적
- 웹진 이벤트 응모자 추첨
- 웹진 뉴스레터 발송


2.수집하려는 개인정보 항목 및 보유기간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웹진 서비스를 위한 필수정보를 아래와 같이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원칙적으로 개인정보의 처리목적이 달성되면 지체 없이 파기합니다.
- 수집항목 : 이름, 핸드폰번호(연락처), 이메일
- 보유기간 : 정보제공의 목적 달성 시 까지(구독 해지 시 즉시 삭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해서 거부할 수 있으며, 거부시에는 웹진 이벤트 응모 및 뉴스레터 이용이 불가합니다.

보내주신 개인정보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본 과업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구독해지닫기

해지 신청을 하시면 뉴스레터가 더 이상 발송되지 않습니다.
성함
이메일
연락처
※ 향후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발송하는 뉴스레터 메일, 문자 발송 등 수신을 원하지 않으시면, 이메일, 연락처수신 동의를 해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