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Around X)’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25년도 Around X 에 참여 중인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지난 10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2025 Around X Roadshow in Pari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이 프랑스 현지에서 40여 곳의 유럽 벤처캐피탈(VC), 기업형 벤처캐피탈(CVC)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들 을 만나 각 사업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회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기업과 함께 서면 평가를 통해 바이오·제조·에너지 관련 업종의 스타트업 12개 사*를 선발하고 유럽 현지 시장 이해 및 영문 IR피칭 방법 등을 교육했다.
* 바이오(5개사) : 스마터빌드·신선고·디에스더블유·비비도·더블유엠어시
제조(5개사) : 온코인사이트·미토스테라퓨틱스·노보렉스·신렉스·웰메틱스
에너지(2개사) : 시리에너지·비욘드캡쳐
또한, 행사 당일 투자유치 및 파트너십 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별 업종에 맞는 VC·CVC를 섭외해 1:1 교류 시간을 기업당 2번씩 매칭한 결과, 총 24건의 투자유치 상담 중 7개 사가 후속 투자 및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후속 미팅 제안을 받았다.
로드쇼 다음 날에는 프랑스 대표 기업인 다쏘시스템 파리 본사에 방문해 글로벌 기업의 공장 시설, 기술력 및 스타트업 육성 전략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다쏘시스템은 제조업 특화 3D 설계·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는 프랑스의 정보기술(IT) 기업으로 현재 다쏘 시스템 한국지사는 협회 주관 프로그램의 협력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본 프로그램에 대해 현지 선배 기업, 투자자, 시장 전문가 등을 만나고 시장진출 전략을 보완하는 기회가 됐다며 만족했 으며 평소 만나기 어려운 유럽 현지 VC·CVC를 대상으로 IR을 할 수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 협회는 로드쇼 이후 후속 미팅을 지원 하고 성과를 추적해 국내 스타트업과 유럽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유럽 유관기관 담당자 및 현지 VC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후속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로드쇼 프로그램과 별개로 일부 기업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한 ‘2025 BIOVIA 포럼’에 이어서 참가해 글로벌 기업(다쏘시스템) 이 개최하는 현지 기술 포럼에 참석하고 대기업과의 네트워킹 구축, 바이오 분야 최신 기술 트렌드 학습, 기술 심화 교육 등을 지원 받았다.
협회는 남은 협약 기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의 투자유치를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14일 개최되는 주관 기관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창업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의 공식 행사는 모두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