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CA X 하나증권 X 오픈트레이드
벤처캐피탈과 함께하는 비상장주식거래 플랫폼

국내 증권업계 최초 ‘비상장주식 안전거래서비스’ 출범
하나증권이 지난 4월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법인 및 일반투자자를 위한 ‘비상장주식 안전거래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까지 2개월간 약 2만여 명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장 유동성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법인 투자자 대상 보안 및 편의성 강화
법인 고객을 위한 편의성도 제공했다. 계좌 개설 시 증권거래용 공인인증서와 OTP 카드를 분리함으로써 GP와 수탁사 간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권한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하나증권 클럽원 WM센터 등 강력한 매수 기반과 함께 업계 최다 수준의 비상장 종목 풀(pool)을 확보하고 있다.

벤처캐피탈(VC)과의 연계를 통한 유통 창구 마련
이 플랫폼의 핵심은 벤처투자조합과의 긴밀한 연계 모델에 있다. 하나증권은 협력 VC들로부터 추천받은 유망 포트폴 리오 기업이거나, 일시적으로 거래가 불가한 기업이더라도 전략적 필요성이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거래 가능 종목으로 선정하는 유연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시장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들이 플랫폼 내에서 매각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으며, 실제로 다양한 VC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VC의 포트폴리오 종목이 하나증권 플랫폼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유통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오픈트레이드와의 협업으로 기술력 확보
거래 플랫폼 구축은 오픈트레이드㈜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오픈트레이드는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부터 ‘TI- 2’ 등급을 받은 기업으로, 수년간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경험을 바탕으로 비상장 거래 솔루션 ‘비상장트레이드’와 AI 기반 비상장 정보 서비스 ‘StockNest-DATA’를 하나증권에 제공했다. 단순 플랫폼 구축을 넘어 하나증권의 핵심 비즈 니스 파트너로서 하나증권과 VC 사이에서 실질적인 중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비상장 투자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세컨더리 마켓으로의 확대 전략
하나증권은 비상장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컨더리 마켓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조합 청산 시점에 상환전환우 선주(RCPS)나 보통주를 매도해야 하는 VC들에게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세컨더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안정 적인 엑시트(Exit)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예탁증권까지 거래 가능 종목을 확대함으로써 플랫폼의 포괄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나증권 디지털신사업실 최지욱 부장은 “전략적 파트너 오픈트레이드와 함께 국내 대표 비상장 유통 인프라로 자리 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는 “안전거래서비스 론칭은 하나증권이 대형 금융사로서 벤처투자 생태계의 세컨더리 유통을 주도하고, 디지털증권 활성화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생태계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