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지원 소식
‘2024년 제5차 벤처투자로드쇼’ 개최
협회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와 함께하는 벤처투자로드쇼’를 지난 9월 3일(화)에 역삼 팁스타운 S6에서 개최했다.
벤처투자로드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투자기관에 소개해 벤처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회차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엄선한 규제자유특구 사업자 8개 사*가 참여해 20여 개 사의 벤처투자기관에 기업의 주요 사업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금번 벤처투자로드쇼의 투자상담회에서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8개 투자기관과 참여기업이 매칭돼 상담을 진행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참석해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와 벤처투자기관을 독려하며, 규제자유특구의 유망한 기업들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협회는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벤처투자로드쇼를 기획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23일(수) 서울바이오허브, 10월 30일(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업해 개최할 예정이다.
8개 사* 원소프트다임, 코리아덴탈솔루션, 케이스랩, 플랜티팜, 에코브, 피엘지, 래딕스, 에이아이플랫폼
‘2024년 제3차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 개최
협회는 해양수산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제3차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를 지난 9월 3일(화)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스마트 조선해양 분야 유망기업 5개 사(루시, 스리플, 프록시헬스케어, 지아이에프코리아, 프로덕트테크)가 IR을 진행했고, 총 26명의 협의회 회원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현대중공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기업을 만나본 투자자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투자를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을 제출했으며, 협회는 추후 투자유치 진행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KSC 라운드로빈 밋업데이’ 개최
협회는 창업진흥원 K-스타트업 센터(이하 KSC)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KSC 라운드로빈 밋업데이’를 지난 9월 6일(금)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AI, 번역,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KSC 사업 선정기업이 참여했다. 에이엠매니지먼트(퀀트 기반 오픈형 API 비수탁 투자 솔루션), 비포플레이(게임 데이터 수집·분석·제공·판매 서비스) 등 6개 기업이 IR 피칭을 선보였으며, 협회에서 모집한 VC 투자자 6명이 참석해 총 5건의 투자 매칭이 이뤄졌다.
이후 이어진 투자상담회에는 투자설명회 발표기업 6개 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VC 회원사 6개 사가 참가했다. 미팅은 라운드로빈* 형식으로, 모든 발표 기업과 VC가 순차적으로 미팅을 가진 결과 총 3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KSC 선정기업의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투자자와 기업이 제한된 시간 동안 다수의 미팅을 갖도록 구성됐다. 참여기업은 IR 피칭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과 함께, 사업운영 및 사업전략에 대한 1:1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협회는 이외에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법인설립 컨설팅, 8주 동안의 현지 보육 등 다양한 글로벌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KSC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투자, PoC 계약 등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포츠에서 모든 참가자가 순환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Meet-Up Day’ 개최
협회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Meet-Up Day’를 지난 9월 10일(화)에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개최했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Meet-Up Day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회가 공동 주관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Meet-Up Day는 투자유치 역량강화교육의 심화과정과 투자유치 설명회, 투자상담회로 구성됐다. 투자유치 역량강화교육에서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서학수 대표가 ‘VC의 이해 및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주제로 강의했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규제샌드박스제도를 통해 법, 규정 개정을 완료한 기업 6개 사*가 30여 개 사의 벤처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및 서비스를 소개했고 많은 투자기관이 높은 투자관심을 보였다. 후속으로 진행된 투자상담회에서는 규제샌드박스 전문펀드, 지역펀드 등을 운용하는 투자기관과 참여기업이 매칭돼 1:1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협회는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의 벤처투자유치를 위해 추후 10월 16일(수)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대상 벤처투자유치 IR-Day(3차)를 개최할 예정이다.
6개 사* 애드, 바스맨테크놀러지, 쉐코, 릴리커버, 마로로봇테크, 바이오씨앤씨
‘2024년도 제2차 포스트팁스 수행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협회는 포스트팁스 수행기업의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제2차 투자유치 설명회 및 상담회’를 지난 9월 11일(수) 팁스타운 S1 팁스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칸필터를 비롯한 포스트팁스 수행기업 10개 사와 협회에서 모집한 투자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투자설명회가 끝난 후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기술보증기금, 리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전문 투자기관 10개 사가 참여해 투자 자문을 진행했다. 참여기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이 매우 도움됐으며 향후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1월에는 마지막 포스트팁스 투자유치 설명회 및 상담회가 열린다. 하반기 투자라운드를 진행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포스트팁스 기업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설명회 및 상담회 외에도 포스트팁스 수행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투자자·바이어 매칭, 출구전략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생태계조성위원회와 함께하는 벤처투자로드쇼’ 개최
협회는 ‘생태계조성위원회와 함께하는 벤처투자로드쇼’를 지난 9월 26일(목)에 역삼 드리움 8층 스카이홀에서 개최했다.
생태계조성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투자와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생태계 구성원들을 위해 발족됐다. 캡스톤투자파트너스 송은강 대표를 위원장으로,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김진하 대표를 위원으로 하는 이 위원회는 유망한 기업을 엄선해 벤처투자기관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벤처투자로드쇼는 생태계조성위원회와 연계해 개최했으며, 생태계조성위원회를 통해 엄선된 6개 사*가 30여 개 사의 벤처투자기관에 기업의 주요 사업내용을 소개했다.
투자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세마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 6개 벤처투자기관이 참여기업과 매칭돼 투자상담회를 진행했다.
협회는 생태계조성위원회와 함께 엄선한 기업을 벤처투자기관에 지속적으로 소개해 투자설명회 참여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6개 사* 프라이빗테크놀로지, 그래피카, 아이핀랩스, 프렌들리에이아이, 씨벤티지, 랜식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해외기업
방문 프로그램’ 개최
협회는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 해외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지난 9월 23일(월)부터 9월 27일(금)까지 프랑스 파리를 거쳐 독일 뮌헨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수행기업과 함께 직접 유럽의 창업 유관기관 및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해외 진출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수행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홍보해 실질적인 해외 투자유치 및 사업파트너 발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수행기업 6개 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창업 보육 유관기관 투어(Station F, KSC 파리, CCI, Wilco, Schoolab) ▲현지 VC·전문가 밋업(Dentons, HTS Group, CDC Capital) ▲IR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프랑스, 독일) ▲글로벌 기업 탐방(지멘스 에를랑겐 공장, 앤시스 CEC) 등이 진행됐다.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은 글로벌 산업 환경을 벤치마킹하고 해외 VC와 유럽 진출 전략 등을 도모하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답했다. 이에 해외 VC 및 전문가와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향후 현지 투자유치, 파트너 발굴, 법인설립 등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6개 사* 덱스트러스테크놀로지, 베라버스, 비엘, 파로스마린, 페이버핏, 이온어스(온라인 참여)
이달의 유망기업
유전자·세포·면역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벡터디자인 기술 보유_바이오디자인랩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김 선 태 팀장
자동차가 여러 부품의 조합으로 기능적 퍼포먼스를 내는 것처럼, 포스트팁스 유망기업 바이오디자인랩의 기술은 ‘유전자 삽입’ 퍼포먼스를 내는 바이러스 벡터의 구성 요소들을 조절해 안전성과 효율성, 생산성을 개선함으로써 유전자·세포·면역 치료제가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유전자·세포 치료제 시장
2026년에 556억 달러 규모 성장 예상
분자생물학에서 유전 정보가 전달되는 방향은 DNA, RNA, 단백질, 대사체 순이며, 최종적으로 세포의 표현형으로 나타난다. 그중에서 DNA를 타겟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수많은 유전 질환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달리티이다.
지난 50년간 유전자 치료를 위해 바이러스 벡터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됐고 실제 유전자 수준에서 치료 효과를 내는 치료제들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030년까지 FDA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약 47여 개 정도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전자 치료제 도입 방식은 크게 ex vivo(생체 외)와 in vivo(생체 내)로 나뉜다. ex vivo는 외부에서 세포의 유전자를 렌티바이러스(혹은 레트로바이러스)나 전기천공법으로 조작한 후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며, in vivo는 아데노바이러스벡터 혹은 지질나노입자를 통해 환자 몸속으로 유전체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다. 대다수의 유전자 치료제에는 생체 내에 직접 투여할 때 안전성이 확인된 아데노바이러스(AAV)벡터와 ex vivo에서 높은 유전자 전달 효율성을 갖는 렌티바이러스가 사용되고 있다.
FDA의 승인을 받은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Zynteglo, Skysona, CAR-T 치료제 등이 있다. Zynteglo와 Skysona는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해 환자의 조혈모세포에 기능적 유전자를 추가함으로써 결핍이 있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세포를 만들며, CAR-T 세포 제작에는 주로 레트로·렌티바이러스를 이용해 향상된 기능의 T세포를 암환자에게 주입한다. 그 외 렌티바이러스 벡터는 ex vivo에서 다양한 세포 유전자 조작에 관여하며 여러 질환을 타겟해 개발 중이다.
전 세계 유전자·세포 치료제 시장은 2026년 55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9.7%의 성장이 예상되며, 바이러스 벡터 시장은 2030년까지 45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23% 성장이 예상된다.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벤처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며 2018년 이후 꾸준하게 조 단위 이상의 유전자 치료제 바이오텍의 인수합병이 글로벌 빅파마에 진행됐다. 유전자 치료제(세포 치료제 포함) 개발에는 ex vivo 방식이 58% 정도를 차지한다. 또한 개발 파이프라인의 52%가 CAR-T 치료제이고, CAR-T 치료제 적응증의 97%는 종양(oncology) 분야로 개발 중이다.
안전성, 효율성, 생산성에서
유전자·세포·면역 치료제의 한계 극복
레트로·렌티바이러스 벡터의 주된 한계점은 치료제로 사용되는 면역세포를 대상으로 ▲유전자 전달능이 낮고 ▲외부 유전자 삽입 시 세포 내 Transcriptional start sites(TSS), CpG island, cis-regulatory domains 등에 삽입돼 세포 속 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거나 암 억제 유전자를 파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Viral genome은 유전자의 promoter, exon, intron 등 여러 경우의 수로 삽입될 수 있으며, 세포의 oncogene, tumor suppressor gene(TSGs), promoters, TSS, CpG island 부위에 삽입돼 비정상적인 유전자 발현, 스플라이싱, 그리고 유전체의 불안정 등을 유발한다. 바이러스 벡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retro virus인 MLV바이러스의 경우 TSS 부위 근처에 25%의 비율로 삽입되며 oncogene 영역에는 34%, 프로모터 근처에 위치하며 epigenetic modification을 담당하는 CpG island 영역에도 외부 유전자가 삽입된다. Lenti virus는 retro virus와 비교해 insertional mutagenesis의 빈도는 낮지만 여전히 전사영역에 삽입되며 유전자 주입에 따른 장기적인 독성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Second primary malignancies after commercial CAR T-cell therapy: analysis of the FDA Adverse Events Reporting System. Blood (2024)’에 따르면 FDA는 현재까지 6개의 CAR-T 제품을 승인했으며 FAERS(FDA 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 데이터베이스 기반, CAR-T 처치 후 12,394건의 부작용 중 536건(4.3%)의 2차 악성종양이 보고됐다. 2차 악성종양은 주로 골수성·T세포성 종양으로 MDS(골수이형성증후군), AML이 보고됐다. 이는 환자가 기존 항암치료로 돌연변이성 혈액세포를 보유한 점도 있지만 일부 케이스에서 CAR 유전자가 악성클론에 삽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된다.
2022년에 FDA의 승인을 받은 Zynteglo, Skysona는 환자 조혈모세포에 ex vivo로 처리하는 렌티바이러스 치료제이다. 두 제품 모두 잠재적인 insertional oncogenesis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Skysona의 경우 임상 51 케이스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Zynteglo는 처치 후 최소 15년 동안 매년 혈액학적 2차 악성종양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디자인랩의 벡터디자인 기술은 다음과 같은 안전성, 효율성, 생산성 측면에서 유전자·세포·면역 치료제가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먼저 ▲안전성 측면에서는 레트로·렌티바이러스 사용 시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고 안전한 삽입 패턴을 가진 벡터를 개발했으며 추후에 유전자 소멸, 전사 제어 등을 통한 유전자 주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효율성·생산성 측면에서는 유전자 도입을 통해 세포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벡터사용에 따른 세포에서 발현능 향상, 특히 유전자 효율이 낮은 면역세포(NK세포, T세포) 혹은 세포가 생산하는 항체의 생산성을 증진하고자 한다.
유전자 조작을 통한 치료제 개발시장이 확대될수록 바이오디자인랩의 벡터디자인 기술은 필수적인 요소로 고려되어 안전성, 효율성, 생산성 측면에서 유전자·세포·면역 치료제 개발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협회는 회원사의 투자기업 발굴 및 기업 홍보 차원에서 매월 포스트팁스 유망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달의 유망기업
장애인 일자리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솔루션_브이드림
엘엑스인베스트먼트 안 중 현 팀장
일을 하고 싶어도 장애로 인해 벽에 가로막힌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들을 위해, 장애인을 의무로 고용해야 하는 기업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기업이 있다. 장애인들이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이드림이다.
개인 직무역량 DB 구축
기업-장애인 Win-Win 이뤄
2018년 설립된 포스트팁스 유망기업 브이드림은 현재 전국 30만 명의 장애인 인력풀을 구축하고, 장애인 재택근무 플랫폼 ‘플립’으로 많은 장애인이 비장애인들과 같은 업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에는 인사 및 업무 관리 면에서 도움을 주고 고용된 장애인에게는 기업 매칭과 업무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브이드림은 전국의 복지관과 특수학교를 방문해 장애인 인력풀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장애인마다 직무 능력과 역량이 다르기에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유형을 분석했다. 15가지 장애 유형 중 지적‧자폐성 장애를 제외한 13가지 유형은 인지 능력이 비장애인과 같아 컴퓨터를 활용하면 재택근무를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다. 장애 특성을 분석하여 플립도 화면전환, 음성인식, 실시간 자막 서비스 등을 비롯한 20여 가지 기능으로 웹 접근성을 높였다. 브이드림 이용자들은 디자인, 사무보조, 마케팅 등 300여 가지의 디지털 직무를 수행 중이며, 이들의 약 90%가 중증 장애인이다. 지적‧자폐성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훈련을 거쳐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환영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지원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아도 플립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술적 지원, 출결, 지원 요청, 회의, 업무 수행, 전자서명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장애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직업 소양 및 직무 교육을 위해 학습 관리 시스템(LMS) 직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으며 고충 상담 서비스, 우수근무자 시상 제도, 장애인 근로자 커뮤니티 ‘드림터’도 운영되고 있어 업무 의욕을 끌어올린다.
기업은 브이드림의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쉽고 편하게 장애인을 고용해 ESG 경영을 실천하면서 장애인 특화 기능을 갖춘 재택근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장애인은 별도의 지출 없이 사회 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장애인 고용으로 비용 부담 줄인 기업들
‘계열사 모두 확장’
브이드림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으로부터 ‘플립’ 서비스의 이용료를 받는 것이다. 플립을 통한 장애인 고용·관리가 기업의 생산성 증대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도 제고하는 한편, 거액의 고용 부담금을 해결하며 장애인 고용과 재택근무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장애인 근로자에 적합한 직무를 배정하지 못했고, 근로자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채용을 기피했다. 하지만 브이드림의 솔루션이 해답이 됐다. 특히 외주로 처리하던 디자인 업무 등을 장애인 근로자가 수행하게 되면서 비용 절감 효과로 일거양득을 누리고 있다.
브이드림의 고객사는 점점 늘어나 현재 500여 곳이다. 과거에는 브이드림의 규모가 작고 레퍼런스가 부족해 한두 명만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수많은 레퍼런스와 편리성·경제성을 바탕으로 계열사까지 이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국내 유일무이한 비즈니스 모델,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보유
브이드림은 2019년 초기 벤처투자 이후 2020년, 2021년 시리즈 A, B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약 10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 투자금을 활용해 장애인 재택근무 플랫폼 ‘플립’을 고도화했으며 보조공학기 및 학습용 로봇 등을 개발해 매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장애 예술인의 작품을 제품으로 만들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브이아트갤러리’를 오픈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국가들의 고용노동부와 협의 중에 있다. 현재는 몽골과 키르기스스탄에 솔루션 도입을 협의했고 국내 대기업이 대거 있는 베트남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무선통신 안심케어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가정 및 다양한 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토털 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브이드림의 매출은 2020년 5억 원에서 2023년 48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약 8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미 상반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장세와 국내 유일무이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2026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브이드림은 과거 장애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업의 장애인 채용 서비스를 진행하던 데서 벗어나 장애인의 전주기 라이프 사이클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매우 유니크한 기업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ESG 선도 기업이라고 판단된다.


※ 협회는 회원사의 투자기업 발굴 및 기업 홍보 차원에서 매월 포스트팁스 유망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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