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CA

Vol.200 February.2025

협회는 을사년을 맞이해 지난 1월 22일(수),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벤처 업계의 성장과 상호협력을 다짐하고자 ‘2025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중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업계의 확장과 성장을 위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5개 주최기관 회원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차관, 혁신벤처단체협의회 단체장, 유관기관 및 정책금융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속가능한 벤처 혁신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윤건수 회장의 환영사, 혁신벤처 비전 포럼, 김성섭 차관 축사, 신년 세리머니 순으로 구성됐다. 윤건수 회장은 “산업 규제는 속도를 내기보다는 오히려 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있어, 특정 분야에 집중되는 세상에서 생존하려면 산업 구조 혁신과 더 빠른 속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지티브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이 2부 시장으로 전락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코스닥과 코스피를 분리·독립 운영해 경쟁을 촉진하고 혁신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혁신벤처 비전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벤처생태계를 위한 민·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2025년은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열어나가겠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글로벌 펀드 1조 원 이상 조성을 통한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과 투자시장 활성화는 물론 모태펀드에 1조 원을 출자해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퇴직연금이 벤처펀드에 출자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해소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