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CA

Vol.207 SEPTEMBER.2025

‘AI Scribe’는 HIPAA 보안 기준을 준수해 진료 시 환자와 의료진의 대화 전사하고 의무기록을 자동 작성하고 EHR로 즉시 전송함으로써 의료진의 문서 작성 부담을 줄이고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보험 청구 코드까지 고려한 노트를 자동 생성해 청구 정확성 을 높이고 병원의 수익 사이클을 개선한다. 2025년 8월에는 Meditech과의 파트너십을 체결, 미국 EHR 시장 내 약 12%의 점유율을 가진 Meditech EHR를 도입한 병원에서도 AI Scribe 사용이 가능해지며 고객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Avo Assistant’는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및 의무 기록 작성을 돕는 솔루션으로 방대한 환자 기록을 단시간 내에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결정하도록 돕는다.

입원 환자의 경우 회진 준비, 입원, 퇴원, 임상 문서 개선 등의 과정 전반에서 EHR 데이터 기반의 환자 차트 시놉시스를 제공하고 문서 및 코드 작성을 자동화하여 청구 과정의 정확성을 높인다.

외래 환자의 경우 환자 방문 시점부터 진료 이벤트 및 기록을 통합한 차트 시놉시스를 제공하고 치료 권고사항과 정확한 진단, CPT 코드 까지 자동 제안해 차트 관리 시간을 단축한다.

‘Ask Avo’ 는 EHR과 연동된 AI 기반 임상 상담 도구로써 의료진이 EHR 내에서 질문을 입력하면 최신 진료 지침, 검증된 근거 자료에 기반해 답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진료 시간을 줄이고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실제 의료진 평가에서 Ask Avo는 타 LLM 대비 신뢰성, 실행 가능성, 관련성, 포괄성 모든 항목에서 평균 33%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Avo Pathways & Builder’ 는 150여 개 학회 및 기관 지침과 50여 개 임상 계산기를 디지털 워크플로우로 제공하며 병원의 고유한 임상 경로를 노코드 (no-code) 환경에서 설계, 수정 및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IT 인력의 도움 없이도 경로를 직접 관리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 및 배포 속도를 수개월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

AvoMD를 도입한 의료기관은 문서 작성 시간 72% 감소, 차트 검토 시간 87% 단축이라는 효과를 보고했다. 또한, 환자 진료 품질은 74% 향상되었으며 24시간 이내 완료된 진료 건수도 20%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AvoMD는 SUNY Downstate, MSU Healthcare, Ozarks Healthcare, Driscoll Children’s Hospital, Marathon Health 등 다양한 형태의 병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Meditech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범위를 더 확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Abridge와 같이 환자와 의사 간 진료 대화를 AI를 통해 기록하고 임상 문서를 자동 작성하는 솔루션이 의료기관에 주요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Abridge는 2025년 6월, Andreessen Horowitz가 리드하고 Khosla Ventures 등이 참여한 Series E 라운 드를 통해 3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약 53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는 AI 기반 진료 지원 기술의 상업성과 수요를 입증되고 있음 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AvoMD는 단순한 AI Scribe를 넘어 Chart Assist, Ask Avo, Pathways and Builder 등 다양한 모듈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 등록부터 퇴원까지 이어지는 의료진 워크플로우 전 과정을 아우르는 포괄적 생산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