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유통은 타 산업 대비 아직 디지털화가 더뎌 비효율적인 업무처리가 많은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러한 시장에서 디지털전환을 이끌고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모든 이커머스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빠르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크로스비다.
거대 시장에도 불구하고 개선할 점 많아
글로벌 물류 시장은 10조 달러가 넘는 거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전환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전체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국제 물류는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불투명해 많은 한계를 안고 있다.
견적 산출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운송 중인 화물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하나를 해외로 운송하기 위해 평균적으로 약 20개의 관련 업체가 관여하고 이 과정에서 30건 이상의 문서 작업이 발생한다. 이때 처리 되는 데이터의 약 70%는 중복 정보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부재로 인한 비효율이 많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글로벌 물류의 약 25%는 상시적으로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물류 시장의 성장을 많은 부분 견인하고 있는 이커머스 물류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페이팔과 입소스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판매기업과 소비자 모두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의 개선 과제로 배송, 교환 및 반품 등 물류 관련 불편을 꼬집었다. 이는 앞으로 물류의 혁신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을 확대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임을 보여준다.
해외 진출을 위한 모든 물류 서비스를 Turn-key로 제공해 이커머스 기업들이 직면한 물류 복잡성을 해결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도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사몰과 현지, 오픈마켓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병행하고 국가별 물류 조건에 따라 최적의 운송사를 조합해 사용해야 한다. 특히 미국, 유럽, 중동 등 먼 시장의 경우 고비용의 항공 운송 대신 현지에 재고를 사전 배치해 배송 비용과 시간을 전략적으로 절감해야 한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판매 채널마다 언어/형식/항목들이 다르고 환율/통화/관세 정보들을 별도 관리해야 하며 각 채널의 판매 및 재고현황 파악, 배송사별 발주 포맷 대응 등 작업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이커머스 기업들은 이 모든 복잡한 작업들을 현재 수작업 기반의 문서와 엑셀 운영에 의존하고 있어 상당한 비효율성이 존재한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들 또한 각 담당자의 로컬 환경에 분산되어 있어 전체 운영 현황 파악 및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어크로스비는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4PL (Fourth Party Logistics)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3PL(Third Part Logistics) 운영사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연계해 고객 접점에서 배송 완료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단일 플랫폼 내에서 실행/자동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핵심은 모든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통합이다. 흩어져 있고 상이한 포맷을 가진 많은 데이터 포인트들을 API 기반으로 연동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제조사, 운송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모두 연결하고 판매 – 재고 – 발주 – 배송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종이와 수작업은 사라지고 통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입소문 통해 다수의 국내외 유수 고객들로부터 선택 향후 비즈니스 성장 또한 기대
현재 어크로스비는 DHL, UPS, FedEx, USPS, Yamato, SF Express, Royal Mail 등 글로벌 12개 운송사, 그리고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등 17개 창고와 실시간 연동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아마존(Amazon), 쇼피파이(Shopify), 틱톡(TikTok)샵,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쇼피(Shopee), 카페24(Cafe24), 세포라(Sephora), 울타뷰티(Ulta Beauty) 등 글로벌 10개 주요 B2C/B2B 채널을 서비스 하고 있다.
또한 2024년 포스트팁스 과제를 통해 글로벌 재고 가시성 기능을 개발해 제공 중이다. 고객은 지역별 재고, 회전율, 부진/부동 재고, 유통기한 임박 항목, 물류비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머신러닝 기반 수요 예측 및 재고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어크로스비는 현재 70여 개 대한민국 대표 뷰티, 패션, 유아 등 이커머스 브랜드의 미국, 일본, 유럽,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커머스 기업이 핵심역량인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물류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에서 글로벌 물류 서비스의 전체 과정을 책임지고 수행한다. 그리고 관련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이커머스 기업의 프로세스 및 비용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어크로스비는 2020년 설립 이후 연평균 130%의 고속 성장을 이어왔으며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5년 1분기에는 전년 대비 2.5배 성장한 1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현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다. 미국 자회사 설립을 통해 한국–미국–유럽–중동–일본을 잇는 양방향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네트워크와 물류 운영체제(OS) 구축 또한 본격 나설 계획으로 지금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