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지원 소식
‘2024년 K-스타트업 센터(KSC) 프로그램 알룸나이 데이’ 개최
협회는 지난 7월 25일(목) ‘K-스타트업 센터(KSC) 싱가포르 및 핀란드 알룸나이 데이’를 팁스타운 S6 이벤트 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및 핀란드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스타트업 센터(KSC)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진출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사전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K-스타트업 센터 선정기업 25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여기업들은 센터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과로 졸업한 선배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국가별 창업생태계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기업이 현지 프로그램을 수행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다.
선정기업은 향후 국내에서 현지 진출을 위한 법인설립 컨설팅 등 글로벌 특화 프로그램을 수행한 뒤, 진출 희망 국가에서 8주간 체류하며 현지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은 현지 법인설립 및 PoC(기술 검증) 계약을 준비하고, 해외 VC와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선정기업
제1차 투자유치 세미나 개최
협회는 지난 7월 25일(목) 강남 신라스테이 서초 미팅룸에서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선정기업 제1차 투자유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최종 선정기업 대표자 및 실무자 15명을 대상으로 벤처투자 전문가 초청 특강 및 글로벌 기업 혁신기술 소개를 진행하고 기업 애로사항 공유 및 코칭을 위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금번 행사는 선정기업의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현직 VC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 전문가가 각 1시간 동안 강의 후 질의응답을 통해 피드백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참여기업은 질의응답 및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 및 최신기술 트렌드를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협회는 앞으로도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주관기관으로서 글로벌 기업과 함께 선정 창업기업이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미나 외에도 투자IR 및 상담회, IR컨설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제3차 벤처투자로드쇼’ 개최
협회는 지난 7월 17일(수)에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과 함께하는 벤처투자로드쇼’를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 코엑스 5층 프리미어룸에서 개최했다.

벤처투자로드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며 유망기업을 발굴, 투자기관에 소개해 벤처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 주관했으며, 서울권의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중 투자심사역이 엄선한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20여 개 사의 벤처투자기관에 기업의 주요 사업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날 열린 벤처투자로드쇼의 투자상담회에서는 원익투자파트너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신한벤처투자 등 8개 투자기관이 참여기업과 매칭돼 투자상담회를 진행했다.
협회는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업해 벤처투자로드쇼를 기획하고 있으며, 제4차 벤처투자로드쇼는 8월 28일(수) 벤처기업협회와 협업해 개최할 예정이다.
8개 사* 모티, 메타에너지프런티어, 바스티온로보틱스, 스모어톡, 에큐리바이오, 파미레세, 펄스인마이어스, 호라이존테크놀로지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대상
제1차 벤처투자유치 IR-Day’ 개최
협회는 지난 7월 24일(수)에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대상 벤처투자유치 IR-Day’를 역삼 드리움 3층 포레스트홀에서 개최했다.
벤처투자유치 IR-Day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회가 공동 주관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회차의 투자설명회에서는 규제샌드박스제도를 통해 법, 규정의 개정이 완료된 기업 7개 사**가 30여 개 사의 벤처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 및 서비스를 소개했고, 많은 투자기관이 높은 투자관심도를 표명했다. 후속으로 진행된 투자상담회에서는 규제샌드박스 전문펀드, 지역펀드 등을 운용하는 투자기관과 참여기업이 매칭돼 1:1미팅을 진행했다.
협회는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의 벤처투자유치를 위해 추후 투자설명회(3회), 투자유치 역량강화교육, 투자유치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7개 사** 메디젠휴먼케어, 빅픽쳐스, 아르고스다인, 아이베브, 엘토브, 이온어스, 플레토로보틱스
*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제도
‘7월 벤처투자톡톡’ 개최
협회는 지난 7월 24일(수)에 ‘7월 벤처투자톡톡’을 개최했다. 벤처투자톡톡은 투자기관 심사역과 중소·벤처 기업 간 상담을 통해 벤처 투자유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들의 투자 상담 기회를 넓히고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기업들의 질문사항과 IR(기업소개)자료를 사전에 VC 심사역에게 전달하고 온라인 상담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19건 진행됐다.
이날 온라인 상담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 등이 멘토로서 매칭됐다. 참여기업은 40분간 자유롭게 IR 코칭 및 사업계획 방향에 따른 투자유치 전략 등과 관련해 1:1 상담을 받았다.
벤처투자톡톡은 벤처투자종합포털사이트(VCS) 공지사항에서 매월 1일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벤처투자톡톡이 투자유치준비의 시작점이 돼 중소·벤처 기업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제2차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 개최
협회는 지난 7월 2일(화) 해양수산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제2차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해양수산부의 예비오션스타*에 선정된 6개 기업(메사쿠어컴퍼니, 오즈온바이오, 코엘트, 해양드론기술, 케이엠씨피, 다인바이오)이 IR을 진행했고, 총 36명의 해양수산부, 협의회 회원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기업을 만나본 투자자들은 매우 긍정적인 투자를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을 제출했으며, 협회는 추후 투자유치 진행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해양수산 산업을 이끌어나갈 유망기업’으로, 연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달성이 기대되는 해양수산 벤처‧스타트업
이달의 유망기업
우리는 세포 안으로 약물을 배송한다
NES바이오테크놀로지
(前)KB인베스트먼트 CIO 신 정 섭 바이오투자심사역
바이오의 고민, ‘약물을 세포 안으로 배송할 수 있을까?’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는 세포막이라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외부 물질이 마음대로 드나들기가 어렵다. 세포 내에 있는 유전자는 핵 속에 있는데, 핵막이라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싼 나성과 궁궐을 둘러싼 재성을 떠올리면 제격이다.
그래서 신약을 개발하는 일은 더욱 골치가 아프다. 대부분의 약물들은 세포막에 붙어있는 수용체에 달라붙어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간접 조종한다. 약물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타깃을 직접 공격하면 훨씬 효과적이겠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기가 어렵다. 더욱이 요즘 부각되고 있는 항체치료제나 유전자치료제들은 아스피린 같은 전통적인 화합물 의약품보다 몸집이 수백 배나 크기 때문에 세포 안으로 들어가기가 훨씬 더 어렵다.
우리가 몇 차례씩 맞은 코로나19 백신이 이 문제를 가까스로 해결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원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mRNA를 우리 몸속에 넣어 이에 대항하는 항체가 생기게 한 건데, 이 mRNA를 세포 안으로 배송하는 마법의 택시가 LNP(Lipid NanoParticle)이다. 그러나 LNP는 생산단가가 높고 냉동 보관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대안을 찾는 연구 또한 활발한데, 고대 중국과 이집트에서부터 약용으로 쓰인 금(gold)을 이용해 약물을 세포 안으로 이송하는 연구가 부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약물이 FDA의 허가를 받아 신약개발 전략으로서의 타당성이 입증된 바 있다.
‘금’으로 만든 택시를 타고 세포 안으로 들어간다
포스트팁스 유망기업인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NES바이오테크놀로지)는 중앙대 이강석 교수 연구실에서 15년간 축적한 ‘금 나노입자 기반 세포 내 전달 플랫폼’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2019년 창업한 학내 벤처기업이다.
필자는 바이오기업의 연구원, 바이오벤처기업의 기획팀장을 거쳐 벤처캐피탈에 입문했는데 단백질이나 DNA, RNA 같은 생체 거대물질을 세포 안으로 집어넣는 약물전달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 이는 신약의 지평을 넓혀줄 오랜 숙원이었고, 작은 벤처기업이라도 기술력만 있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봤기 때문이었다.
2019년에 필자가 근무하던 KB인베스트먼트는 TIPs 운용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마침 학계에서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던 이강석 교수가 창업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구실을 견학했는데, 그때 필자의 눈을 사로잡은 건 오랜 기간 아카데미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구 역량과 기초 데이터, 그리고 이강석 교수 연구실 출신 핵심연구자들의 단단한 팀워크였다. 당시 우리나라 바이오업계에는 전문연구자의 인력난이 심했고 이직도 빈번해 연구 역량을 온전히 유지, 축적하기가 어려웠기에 연구실과 회사를 아우르는 연구팀의 팀워크가 NES바이오테크놀로지의 차별적인 자산이라고 생각됐다.
또한 NES바이오테크놀로지는 13nm 금 나노입자에 다양한 핵산 분자를 결합해 조립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학내 벤처에서는 보기 드문 강한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었다. 또한 항체와 같은 단백질, RNA, DNA를 적용한 다양한 기초 연구 데이터도 확보하고 있었다. 플랫폼 기술은 시스템이 잘 작동한다는 개념검증(PoC)이 이뤄지면 화수분과 같이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TIPs 투자를 하고 곁에서 지켜보면서 필자의 관심과 고민은 ‘어떤 프로젝트를 1번 타자로 내세워 개발을 진행할까?’였다. 스타트업은 아웃을 한 번만 당해도 무너질 수 있기에 첫 번째 프로젝트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
NES바이오테크놀로지는 정부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초기 탐색연구 및 개발을 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과제를 수행하면서 플랫폼기술을 고도화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는 약물 생산 및 임상시험 진입까지의 경험을 내재화할 수 있었다.
플랫폼 기술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현재 NES바이오테크놀로지의 신약개발전략은 ‘유전자 치료제의 치료 잠재력과 운반체의 생물학적 안전성 향상’ 검증으로 귀결되며, 2가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코자 한다.
첫 번째는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RNA 치료제’ 개발이다. 난치성 질환은 시장 성장률이 높은 데 비해 승인된 의약품은 많지 않아, 시판되는 의약품의 가격이 매우 높다. 바이오젠사의 ASO(Antisense Oligonucleotide) 치료제인 스핀라자의 경우 생체 안정성이 좋지 않아 4개월 마다 12mg의 많은 양을 투약하는 어려움을 갖고 있으며, 1년 약가가 약 10억 원에 달하고 있다. NES바이오테크놀로지는 소량의 ASO만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동물모델에서의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시장성이 높고 확장성이 매우 커서 NES바이오테크놀로지 성공의 지렛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파이프 라인으로는 ‘포도당 센싱 인슐린 발현 조절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메가트렌드로 부각된 비만과 짝꿍인 당뇨 치료제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분야이다. 그런데 당뇨병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슐린의 경우에 매일 2~3회 피하주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고 거부감도 클 뿐만 아니라 저혈당 유발이라는 큰 문제점에 노출돼 있다. 이에 동사는 체내 포도당 농도에 따라 인슐린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최근 비만치료용 주사제의 개발트렌드에서 보듯, 한 달에 한 번만 주사하는 시스템이라 한 번에 치료효과와 환자편의성이라는 두 계단을 점프할 수 있어서 시장잠재력이 매우 크다. NES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이를 반려동물용 치료제로 먼저 개발해 약물의 효과와 지속성을 확인하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해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거대한 약물을 세포 안으로 집어넣는 일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많은 기업들이 도전해 왔지만 불과 몇 개의 기술만이 검증돼 시장 미충족 수요가 여전히 큰 분야이다. 필자가 투자한 작은 벤처기업이 난제를 풀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건 벤처캐피탈리스트만이 누릴 수 있는 소소한 기쁨이라 믿는다.
이달의 유망기업
차세대 유전자 전달 플랫폼 개발 기업
‘㈜엠엑스티 바이오텍’
위벤처스 경 혜 원 수석팀장
포스트팁스 유망기업인 ㈜엠엑스티 바이오텍(MxT Biotech)은 2021년 3월 설립된 차세대 유전자 전달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세포의 유전자 편집을 통한 기능성 세포 제작과 세포치료제 생산의 효율화에 핵심적인 공정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미세유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포 내에 유전물질을 고효율로 전달할 수 있는 독자적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미국 유전자·세포치료제 학회 연례회의에서 동사의 첫 제품인 ‘유체천공기(Hydroporator)’를 최초로 공개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기존의 바이러스 활용 방식 탈피한 핵심기술 선봬
현재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생산에 있어 바이러스를 이용한 형질도입이 주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공급업체가 제한적이고 단가가 높은 데다, 형질도입 소요시간과 전달효율 개선을 위한 추가공정은 약값 상승과 직결돼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세포 내로 도입하고자 하는 물질 이외에 다른 화학물질이나 생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비(非)-바이러스’ 세포 내 유전자 전달 장비 ‘유체천공기’를 개발했다.
▲ 유체천공기(Hydroporator®): 차세대 유전자 전달 플랫폼
이 유체천공기는 미세유체관 내에 특이적 구조를 구축해 발생시킨 유동을 통해 세포의 변형을 유도해, 세포막과 핵막의 틈 사이로 유전자를 세포 내로 전달하는 신개념 기술이다. 순간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해 유전자 전달 과정에서도 우수한 세포 안정성과 높은 세포 생존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핵심기술은 유수의 국제 저널의 표지 논문에 다수 게재돼 기술적 공신력을 쌓아가고 있다.
경쟁기술 대비 비교 우위의 유전자 전달 성능 확보
더불어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현재 학계와 산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기술의 대표 기술인 양이온 지질나노입자(cationic lipid nanoparticle) 방식, 전기천공기(electroporator)와의 비교평가를 통해 이 유체천공기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전자 전달 공정에서 주요 성능으로 평가되는 전달효율, 세포 생존율, 처리량 등에서 비교우위를 확인했고, 300nm 이상의 크기가 큰 나노입자까지도 전달 가능함을 확인했다. 특히 분당 세포 1백만 개 이상의 높은 처리 능력에 90% 수준의 세포 생존율을 유지하면서 90% 대의 높은 유전자 전달 효율을 보임으로써 차세대 유전자 전달 플랫폼으로서 잠재 가치를 입증했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유체천공기 처리 후에도 유지되는 세포의 기능적 ‘안정성’이다. 경쟁기술인 전기천공기를 이용해 유전자를 전달한 세포는 처리 전후 유전자 발현 정도에 큰 변화가 생기는 반면, 유체천공기로 처리한 세포는 변화가 거의 없음을 확인했다. 이는 공정의 안정성과 생산된 세포치료제의 품질 안정성에 있어서 확실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 ㈜엠엑스티 바이오텍 MOU 체결 (좌: 툴젠, 우: CATUG)
또한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유체천공기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생산 공정에서의 활용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인간 면역세포를 대상으로 직접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제작하여 암세포 살상효과를 확인하는 등 치료효과를 내는 기능성 세포 생산이 가능함을 검증했다.
이 기술은 사업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정밀한 반도체 공정을 기반으로 한 미세유체 칩 생산 방식은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제작 비용 대비 높은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비용의 GMP 등급 시약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는 점과 우수한 양산성은 타 경쟁기술 대비 비용 면에서 효율적인 공정을 가능케 하고, 결과적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단가 인하를 통한 활용성과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유전자 편집 분야의 게임체인저 도약 목표
엠엑스티 바이오텍의 기술은 ‘유전자 편집’ 분야, 특히 CRISPR 기반의 유전자 편집 기술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2월, 카스게비(Casgevy)가 세계 최초의 CRISPR 유전자 편집 치료제 승인사례로 주목받은 이후 유전자 편집 치료제 시장이 점차 커져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기업이 전기천공기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유체천공기의 ▲대형입자 전달 성능 ▲기능성 유지 ▲세포 안정성 등 기술적 강점으로 인해 유전자 편집 치료제 시장에서 전기천공기보다 높은 수요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기존 상용화된 유전자 전달 기술과의 사업적 격차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 홍보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 유전자·세포 치료제 학회, 국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학회 등 수요기업이 대거 참석하는 학회에서의 기술성과 발표 및 부스 개최, 바이오 USA 참석을 통한 파트너십 모색 등 대외적인 기술 홍보를 수행하는 동시에 국내 유전자 편집 기술 전문기업 툴젠, 글로벌 CDMO 기업 CATUG 등과의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엠엑스티 바이오텍의 유체천공기는 국산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전도유망한 기술로서, 미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패러다임의 전환과 유전자 편집 기술 분야의 발전을 촉진할 ‘게임체인저’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협회는 회원사의 투자기업 발굴 및 기업 홍보 차원에서 매월 포스트팁스 유망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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